부부젤라

남편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한 첫 번째 주인공은 평소 집안일을 도맡아 할 정도로 자상하지만, 밤만 되면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고 괴롭히는 남편 때문에 하루도 편히 잠드는 날이 없다며 하소연한다. 아내를 향한 자신의 사랑표현 방식에 도무지 타협이라고는 없는 남편. 이들 부부의 사연을 들어본다. 두 번째 주인공은 첫 번째 부부와 정반대의 사연을 가지고 등장한다. 매일 밤 베갯잇을 적시며 외로운 밤을 보내고 있다는 주인공은 자신에 대한 남편의 배려가 부족하다며 불만을 표시한다. 더욱이 최근 3년간 부부관계를 연례행사처럼 치렀다는 증언이 더해져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