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수업 2

준호, 광일 두 명은 동네의 소규모 유흥가를 비호하며 돈을 뜯어먹고 사는 동네 깡패다. 듬직하고 형같은 준호와 아무일도 하지 않고는 5분을 견디지 못해 기어이 몸을 풀고야마는 천방지축 광일. 이들 곁에는 언제나 걱정스러 눈으로 둘을 바라보는 수지가 있다. 어느 날 거대 조직인 상필파의 구역에서 돈을 뜯게되는 둘. 상필파에서는 일도파의 짓으로 오해를 하고 일도파의 보스 강일도를 찾아간다. 상필파 보스에게 깨진 일도는 준호, 광일을 찾아 나선다. 둘을 찾은 일도파는 준호가 숨진 중간보스 준태의 동생임을 알게되고 상필파를 치기위한 전략의 하나로 준호, 광일을 조직에 입문시킨다. 조직의 일원이 된 둘은 첫 날부터 선배들에게 얻어터지고 단란주점에서 화풀이를 하다 경찰서에 연행되지만 일도파에서 꺼내오게 되고 다시 단란주점을 찾아가 진상을 치게된다. 이때 조직의 중간보스가 찾아와서 일을 무마시키며 그 단란주점을 일도파의 수하에 두는데 성공한다. 같은 일이 반복되자 둘은 이것이 수업의 하나임을 깨닫고 일도파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일도파의 강일도는 둘의 공로를 인정해 나이트 클럽의 운영권을 맡기게 되고 조직 내부에서는 둘의 승승장구를 두려움과 질투의 눈으로 보게 된다. 한편 수지는 아직도 둘 중의 누구를 좋아한다는 결정을 하지 않고 둘의 애간장을 태우는데. 둘을 이용해 상필파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어느 날 조직의 중간보스 하나가 준호와 광일을 모함해 광일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준호는 보스의 여자인 설희와 함께 일하도록 해 둘 사이를 벌어지게 하는데.